콜록콜록... (#묻어버린 사랑) 바이러스, 알레르기, 감기,,,, 더 큰 병으로 가기전에 잡아야 하는것들... 하지만, 난... 콜록콜록... 내 텅빈마음을 아는걸까?? 누군가가 말을걸어주듯 나를 계속 불러주는 소리 콜록콜록... 방안 메아리가 가득차듯 울려퍼지는 소리에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 혼자가 아니야,, 라고.., 계속 불러주는 메아리 콜록콜록... 환기도 시키고 물도 먹고 청소도 하고 약도 먹고 날 불러줄 당신이 사라져 가면 나도 사라지겠지... 콜록콜록.,.,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시린 기침소리가 사라져 버리는게 두렵다.. 가슴이 터져버릴것만 같다., 아프다., 점점 잊혀져 버린다는 게...
사랑이..그래... (#묻어버린 사랑) 난 가끔 궁금하다. 하늘위에 반짝이는 별들은 누굴위해, 무엇을 위해 빛나는걸까? 사랑이..그런걸까? 길게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살며시 비치는 밤하늘의 별들은.. 빈 집에 혼자 문을열고 들어가는 내 뒷모습과.. 똑같다.. 그런걸까? 사랑이...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더해질때... 얼마쯤 울었을까.... 얼마나 지났을까.... 그때마다 어둠속 드리워진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사랑이... 그런걸까? 천천히 생각해본다. 별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의 틈에서 발버둥 쳤을뿐... 사랑은 늘 그자리에 있었다. 사랑이 그런거겠지.. 두개로 이루어져 있는 별이 하나로 보이는것처럼.. 영원히 너의 곁에서 너와함께 빛나는 별이 되고싶었던.. 내 마음.. ..
괜찮은거지? (#묻어버린사랑) 괜찮은거니? 니가 웃는 모습을 보면 그래서 마냥 좋다면 너를 정말 좋아해도... 괜찮은거지? 원래 좋아하는 사람은.. 다 좋아 보이는 거래.. 이런 추운겨울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건 널 정말 좋아하는걸꺼야... 정말 괜찮은거지? 재미있고 생각 할 것도 많아서 참,, 좋아 시간이 흘러가도 너를 좋아했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좋아하는 건 시간이 지나고 흐려지는게 아니잖아 너를 정말 좋아했었어... 이젠 정말 괜찮아...
#12월12일 하얀 비린네.. (비용러브) 눈이 온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눈에도 이런 비린네가... 지나온 옛 기억을 건드리네..,,," 4년전 .., 하얗게 쌓인 눈은 온세상의 행복이었다.. 12월12일 오늘 .,, 하얀 비린네가 코끝을 진동한다.. 난 비린네를 맡으며 창문틈으로 눈이오는걸 바라본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슬픈일이라고 난 그렇게 생각하며 하염없이 펑펑 울어버렸다. "안스러웠던 사람, 미웠지만 사랑할수밖에 없었던 사람" 12월12일 하얀비린네가 진동한다... 나를 사랑했던 그 모습만 기억하고 싶다. 비린네가 가실때까지 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