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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

묻어버린 사랑



술 한잔 두잔 

어김없이 지나온세월의 그녀를 생각합니다.

세잔 네잔 갈수록
더욱더 진하게 떠오르게 됩니다.

전화를 걸어봅니다.
열자리 눌러보고 또 눌러보고..
이런 내가 쪼잔해 보여 전원을 꺼버립니다.

다음날..
술이 깨면 또 다시 어제의 일을 후회합니다.

따끔거리는 속을 삼다수로 씻어내며
나만의 간이역에 잠시 햇살을 느끼듯 행복할 수 있었던
그 날을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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