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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우리는 7년 가까운 시간 동안..
늘 활기찼고, 신났고, 즐거웠습니다.


모두가 잠든 듯한 시간에
꼭 우리만 깨어있는 듯,
마치 우리들만의 비밀스러운 추억을 만드는 듯
그렇게 소박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꼭 7년이 되었는데
앞으로도 좀 더 남았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함께 웃고,
함께 감동하고,
함께 행복했는데...
이제는 각자의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하네요.


오늘 이 밤이 마지막이 되겠지만,
우리는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한 우리들의 추억을 만들며,
밤이 깊은 줄도 모른 채
그저 내내 행복하겠습니다.

 

 

긴 밤... 2009년 그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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