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우리가 가슴이 조마조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일을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심장 박동수가 올라갈만한 일들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야구에서 9회말 2사 말루 타석에 들어선 타자. 축구에서 승부차기 상대편이 5골 모두 성공한후에 마지막 솔을 차는 키커와, 그 골을 보고있는 골기퍼. 5분안에 엄마한테 성적표를 보여 드려야 하는 학생. 그리고 또 한 사람... 1년이 됐어도 마이크 앞에만 앉으면 지금 ONAIR 앞에 ONAIR에 빨간 불만 들어오면 저 역시 9회말 2사 말루 타석에 들어간 타자와 같은 심정이 됨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 가슴이 조마조마한 일~ 살면서 가끔씩만 만나는 일 일텐데도.. 이렇게 매일 만날수 있는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는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잖아요? 지금 여기에..
안습, 냉무, 지못미 같은 말이 나왔을때만 해도 사람들 참~ 기발하다. 어떻게 저런 말을 만들어 낼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뭥미, 레알, 멘붕, 뜨악 등등 신조어라고 불리는 말들은 끈임없이 등장하고 있죠? 요즘은 이 말이 자주 눈에 뜀니다. '부금' 배경음악, background music의 줄인말인 BGM을 한글 발음 그대로 '부금' 소리나는데로 읽은건데요. 사실 이 말이 왠지 가벼운 느낌입니다. 음~ 장난 같죠? 배경음악이 주는 무게감은 전혀 없고요. 이렇게 끝임없이 나타나는 신조어를 마주칠때마다 사람들은 끝없이 새로운걸 찾고 싶어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듬니다. 그게 그냥 장난이든~ 나름 진지한 접근이든~ 셀수 없이 많은 새로운것들이 자꾸만 생겨나는 요즘. 그렇게 쉽게 나온것들은 어짜피 ..
지우는게 더 중요한건 여성분들의 화장뿐만이 아닙니다연필로 뎃생을 할때는 그릴때보다 지울때 훨씬 더 주의를 기울어야 되죠 연필로 까맣게 그렸던 부분을 조금더 흐리게 만들고 싶어서 지우개로 한번에 싹 지우면 그림에 돌이킬수없는 상처가 남게 되죠 그러니까 이럴땐 지우개의 몸통부분을 이용해서 지우개를 눕혀서 냅킨으로 입가를 살짝 누르듯이 쓱 닦아내면 되죠 - 어느날 집에서 쉬게되는날.. 집에만 있게되는날이면 몇일동안의 일들이 줄줄 떠오르고는 합니다 그기억들중에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것도 있지만 지우개로 싹 지워버리고 싶은것도 있죠 하지만 기억도 떼밀듯이 싹싹 밀어버리지말고 지우개 몸통을 이용해서 쓱..찍어주세요 견딜수있을만큼..흐릿해질정도만.. 나쁜기억도 처음엔 적어도 교훈을 남기고, 더 시간이 지난후엔 ..
영화를 보고온 사람에게 "그 영화 어땠어?" 이런 질문.여행을 다녀온 사람에게 "거긴 어때?" 이런 질문. 많이 하죠? 우리~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질문이지만 사실 대답하는 사람 입장에선 난이도가 좀 높은 질문이죠.영화 시작한지 10분 안에 빵빵 터져주지 않는 영화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꺼고,여행가서 쇼핑않하고 오면 섭섭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행가면 무조건 박물관, 미술관을 섭렵하고 오는 사람~다~들 취향이 다르니깐요.조금 어려운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 하는 사람 많죠?"어~ 그 영화 진짜~ 좋아. 꼭봐.", "거기 완전 좋아. 너도 꼭 가봐~" 이런식으로...꼭하란 그런 대답을 들으면 나도 그 영화를 꼭 좋아해야 될꺼 같아서 왠지 거기 않가면 않될꺼 같아서 어쩐지 좀 부담스러운..
어떤 조직이든 조직 사회에서는 그 유형을 4가지로 나눈다고 하는데요..먼저, 명석하고 부지런한 사람..괜찮은 사람이죠.. 근데, 허점없는 그런 장점들이..자기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거..두번째는, 명석하고 게으른 사람..이런 스타일은 약간 골치덩어리들인데요..창의력이 높아서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릴때가 있다는 거..셋째는, 아둔하고 게으른 사람..근데 이런 스타일은 단점만 있는 것 같지만,충성심, 애사심이 높고, 시키는 일은 또박또박 잘 하기 때문에..필요한 사람들인거죠 ~ 넷째는, 아둔하고 부지런한 사람..성실하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이쁨을 받을 수 있는 유형이죠..단지, 휴배들은 괴롭다는 거..분명, 그건 아닌데.. 너무 부지런하니까.. ^^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만 모아서, 우월반을 만들어도 거기서도..
매일 편한 옷만 입고 다니다가..가끔씩 아래 위로 정장 쫙 갖춰입고안 신던 구두까지 신으면사람이 달라보이는 건 둘째 치고조금 불편하죠? 살이 쪘나? 옷도 좀 꽉 끼는 거 같고배에 힘들어 가는 게 .. 자세도 좀 신경쓰이구요.. 걸음걸이도 달라집니다.. 그만큼 신경이 쓰인다...한마디로 긴장을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월요일에도 그런 게 좀 있는 거 같아요느슨하게 풀어져 있다가..갑자기 확 조여지는 느낌이랄까.. 늘 하던건데 어째 좀.. 힘에 부치는 거 같기도 하고불편하구요..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 일도 많구요...그래서 그런가?다른 요일보다.. 확실히 좀 더 피곤하죠? 근데 이 긴장감이 꼭 나쁜 건 아닙니다.왜 편하다고 매일 펑퍼짐한 옷만 입고 다니면진짜 살찐다고 하잖아요.. 내가 얼마나 풀어져 있었는..
상대의 괜찮다는 말을 고지곧대로 믿었다가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분명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 꽤 있거든요. 이를테면, 위로가 필요한 거 같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친구.. 되게 아플 것 같은데 견딜만한 것 처럼 보이는 사람.. 배가 덜 찼을 텐데 음식을 거절하는 이성들.. 말입니다. 누군가 괜찮다고 사양을 했더라도 혹여 이 세 가지는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한번쯤 예의상의 거절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보다 상대를 위한 배려일 지 모르는.. 어쩌면 나 좀 도와죠.. 라고 하는 소리없는 비명일 수도 있구요.. 피해주고 싶지않고, 기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알겠지만 힘들때 손 내밀라고 있는 게 인간관계 잖아요? 괜찮다라는.. 형식적이고 겉도는 소통속에 말하..
일정한 시간을 뜻하기는 하는데, 정확한 수치로는 나타낼 수 없는 어정쩡한 시간들이 있습니다. 잠깐, 즉시, 곧 이런 건데요. 그래서 일본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이런 시간들의 길이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즉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에서 즉시는 28분,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 바로는 41분, 또 "통화 중에 잠깐만 기다리세요." 에서 잠깐은 32초 였다고 합니다. 위의 결과를 보면 우리가 쉽게 말하는 잠깐이나 즉시가... 결코 잠깐이 아닌건데,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 거겠죠? 두고보자. 라고 말하는 사람 치곤 무서운 사람 없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입을 통해 거론되는 이 시간들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곧 돌아올게 에 곧.. 당분간 만나지 말자.. 당분간 잠깐 우리 공백기를 갖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