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데기 없는 소리 굳이 안 들어도 될 소리일수록 더 잘 들리는 거 같아요.남의 얘기, 옆에서 남이 하는 이야기, 맘에 없는 칭찬, 거슬리는 농담, 나에 대한 험담...안 듣고 싶은데도 들리죠.어느 한가한 오후 모처럼 낮잠자고 있을 때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처럼 크게, 성가시게...그러고 보면 우리에게 소중한 소리들은 그렇게 아무데서나 크게 들려오지 않는 거 같습니다.나에게 힘을 주는 한마디,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소리,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 시간이 흘러가는 소리, 누군가의 마음이 점점 멀어지고 또 가까워지는 소리..우리가 찾아서 귀 기울여서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때가 많죠.쓸데없이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느라고 정작 들어야 할 소리들은 듣지 못하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Ha..
하루만~ 딱 하루만 더 쉴수있다면 뭘~ 하면 좋을까요?커튼 꼭꼭 닫아놓고 연휴 동안 못잤던 잠을 몰아서 잔다.혼자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연휴동안 단체로 움직이느라 가지지 못했던 나만에 고요한 시간을 가져본다.하루종일 금식해서 연휴동안 하루에 1kg씩 늘어난 몸무게를 원래데로 돌려 놓는다. 어떠세요? 나에게 휴일이 딱 하루만 더 주어진다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할일이 꽤~ 많을거 같은데막상 하고싶은 일을 떠올리고 보면 별거 없죠?사람의 몸은 쉬면 쉴수록 더 무거워지게 되어있습니다.하루더 쉬면 쉰만큼 적응이 더 힘들어져요.그보다는 몇일후에 돌아올 주말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보는게 어떨까 싶내요.맞다~ 오늘이 월요일이 아니죠? 수요일이죠?목요일 금요일 이틀만 고생하면 주말이내요.자~ 그럼 ..
국제화 시대~ 'We are The World' 지구인은 모두 하나라고 외치곤 하는데요~한쪽에선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런던에 사는 영국인이 서울 중량구 면목동에 사는 한국 친구의 환한 표정을 눈치챌수있을까? 영국에 어느 과학자가 조사를 했는데요.동양인들은 눈을 통해서 그 사람 기분을 엿보려고하고~서양인들은 눈썹과 입모양을 통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읽기 때문에 작은 오해가 있을수도 있다고 합니다.눈과 눈썹~ 그 작은 차이 떄문에 상대방 기분을 헛다리 짚을수있다?그렇다면 누군가와 왠지 껄끄러운게 남은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꺼 같은데요.내가 조금 엇나가게 보는 바람에 상대방 기분을 완전히 오해한건 아닌지~ 되새김질 한번 해보시죠? 자칫 예민해지기 쉬운 월요일이잖아요. 음악방송듣기 : http://g..
휴대전화가 처음 등장했을때에이..저걸 누가써..널린게 전환데..이런 생각을 했듯이..메신저에 대해 사람들도 처음에..그거 뭐 애들이나 하는거지..시큰둥했습니다근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에서도 메신저회의를 하는곳이 흔히 볼수도 있구요메신저로 참 많은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메신저..아기자기한 재미같은게 있겠죠? - 근데 이 메신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오빠 나 이뻐?""너 이뻐.."이런말을 메신저로 주고 받으면 서로 오해가 생길수있죠"오빠는 꼭.. 그 얘기를 남은떡 던지듯이 말한다 ?"이러면 남자들은 오해를 풀어야합니다 "아니야 메신저라 그런거야 너 정말 이뻐 진짜 이쁘다구"이러면서 이모티콘을 남발해야되죠행복한 연애를 하면 사람들은 아동기로 퇴화한다고 합니다그래서 나잡아봐라 .. 가 나왔겠죠이해되진..
코트에 목도리에 중무장을 하고 밖에 나왔는데 의외의 포근한 날씨에 맥이 탁 풀리신적 있으시죠?한결부드러운 바람과 따스한 햇빛, 그리고 향기로운 봄내음이 우리에게 봄이 왔다고 소리치는듯 합니다.책상앞에 앉아있는 여러분들, 졸려서 눈만 깜빡돼는 직장인분들, 집안일에 바쁜 주부님들!! 잠시 창문을 열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 요즘같은 계절에는 제 마음속이 참 요상해요.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콧노래가나오고,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엔 무슨일이 일어날까 즐거운 기대도 해보게 되는 이 봄날.저는 이 요상함을 '설렘' 이라고 부르고 싶어요.여러분은 설렘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엄마 손 꾹잡구 했던 초등학교 입학식, 학창시절 수줍은 첫사랑, 하다못해 즐거운 주말이 코앞인 금요일 오후까지.오늘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예..
어렸을땐 계단앞에서 한숨짓는 어르신들..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근데 어느새 집앞 편의점갈때도 차를 타고 간다는 친구..나이가 든거죠..?예전에는 방석깔아주면.. "뭐 이런걸 다 깔아.."했는데..어느새 방석이 없으면 꼬리뼈부분이 좀 뻐근해지죠 - 소년들에 로망은 수염이였죠 수염이 나야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던거 같은데..어느덧 매일 아침 수염깎는 일이 귀찮아지구요어릴땐 싱겁던 절편이 고소하게 느껴질때, 우린 할아버지, 할머니와 코드가 점점 맞아갑니다그런데 어른이 된다는건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제2의 아인슈타인이 될수있었던 무한한 가능성을 잃고 상실과 포기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지혜를 얻는게 아닐까요 음악방송듣기 : http://goo.gl/VM44Ve
바람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죠? 기압의 변화에 의해서 생기는 움직임. 일시적인 유행이나 사상적인 경향. 무슨일에 더불어 일어나는 기세. 그런 뜻들도 있고, 바람같다.이럴 땐 빠르다. 마음에 바람이 들어갔다. 이럴땐 들뜬 마음. 분위기 메이커는 바람잡이. 옷차림에도 쓰이죠? 잠옷바람~으로... 원인을 나타낼때는 급하게 먹는 바람에... 뭔가를 염원 할때는 간절히 바람. 그리고 남녀관계에서도 쓰이죠? 바람피면 안된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런 저런 얘기들로 시작해 봤습니다. 바람의 위력이 너무 쎄서 싹쓸바람. 그런별명도 붙었더라고요. 옷깃을 여미고 종종걸음까지 치게되는 날씨예요. 그죠? 자, 중심 잘 잡으시고요. 마음까지 너무 많이 흔들리지는 마시고요. 음악방송듣기 : http://goo.gl/VM44Ve
걸음마를 시작한 꼬마가 아장아장 걷다가 쿵=3 넘어졌습니다. 별로 다친대도 없는데 꼬마는 세상이 떠나가라 울어대죠~ 그렇다면 이럴때 꼬마에게 뭐라고 해야 할까요? 넘어져 우는 아이에게 "어~ 그래그래 많이 아파? 어떻해. 호~~~~"라고 하는것 보다 "에잇 괜찮아. 않아푸다 않아푸다 일어나~"라고하면 아니는 오히려 울음을 뚝! 그침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듣는 "괜찮아~ 괜찮을꺼야."라는 말 어쩌면 우리가 투정부리고 울고 싶을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일지도 모름니다. 괜찮다. 괜찮다. 라는 최면을 누군가가 걸어주길 바라는거죠? 음악방송듣기 : http://goo.gl/0aeb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