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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결혼하면 다 변하는가.. 

 

'남자는 왜 결혼하면 다 변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남자 자신의 답변을 들어보자.

남자 1은 이렇게 대답했다.

"남자들은 말이야.. 그러니까 차라리 나처럼

 연애할 때 못되게 굴고 이기적으로 굴던..그런 사람들이 나아.

 내 친구들 봐도 그렇고,

 연애할 때 여자 앞에서 알랑거리던 녀석들은

 다 180도 변한다니까!"

남자 1은 연애기간 10 년 동안

여자에게 한번도 잘 해준 적이 없는 자신을 이렇게 변호했다.

어쩌다가 그가 설거지라도 하면, 아내는 화색이 돌며

"오빠한테 이런 면도 있었어?" 하고 안마를 해준다고 한다.

그는 결혼 후에 변했다. 결혼 전보다는 약간 더 잘해주니까.

남자 2는 이렇게 대답했다.

"난 지금도 일요일마다 제일 일찍 일어나서 가족들을 깨워.

 휴일인데 어디 근교라도 가보자고 말야.

 그런데 와이프는 피곤하다고 잠만 자려고 하더라구. "

결혼 후에 변한 것은 그의 와이프였다.

 

남자 3은 대답은 하지 않고 손만 휘휘 내젓고는

1초 내에 해결해야할 것이 있다는 듯한 얼굴로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급한 그를 대신해 대변인 노릇을 해주자면 이런 것이다.

"남자 3이 얼굴을 찡그린 행위에는 이런 뜻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걸 진짜 모른단 말야?

 화장실 갈 때와 화장실 다녀와서는 얘기가 다르잖아.'

 라는 것이죠."

혼기는 임박했는데 여자들은 다 도망가버렸고

친구들마저 신혼 재미에 빠져 그와 놀아주지도 않을 때,

그는 독이 오를 대로 올라

'내가.. 결혼만 해봐라!' 하는 심정이 된다.

'결혼만 하면 천둥이 치고 땅이 갈라질 만큼 잘 살아주리라'

그러다가 갑자기 그도 '결혼을 해버렸다!'

즉, 그는 화장실에 다녀온 것이다.

그가 좀 게을러졌다고 설마, 여자가 도망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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