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우리가 가슴이 조마조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일을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심장 박동수가 올라갈만한 일들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야구에서 9회말 2사 말루 타석에 들어선 타자. 축구에서 승부차기 상대편이 5골 모두 성공한후에 마지막 솔을 차는 키커와, 그 골을 보고있는 골기퍼. 5분안에 엄마한테 성적표를 보여 드려야 하는 학생. 그리고 또 한 사람... 1년이 됐어도 마이크 앞에만 앉으면 지금 ONAIR 앞에 ONAIR에 빨간 불만 들어오면 저 역시 9회말 2사 말루 타석에 들어간 타자와 같은 심정이 됨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 가슴이 조마조마한 일~ 살면서 가끔씩만 만나는 일 일텐데도.. 이렇게 매일 만날수 있는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는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잖아요? 지금 여기에..
참 잔인하지요... 나라는 남자.. 화를 내도 투정을 부려도 꽃처럼 웃는 그녀가 늘 내 옆에 있을 바보라고 생각했었죠.. 참 어리석지요... 나라는 남자.. 늘 나만 바라보던 그녀가 헤어지자는데 그녀는 다시 돌아올 바보라고 생각했었죠.. 참 이기적이지요... 나라는 남자.. 그녀는 내가 아니면 안 되는.. 다른 만남은 생각지도 않는 바보라고 생각했었죠.. 그래도... 참 행복하지요... 나라는 남자.. 그녀가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걸어가는데 곁에 있는 그 사람,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다..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음악방송듣기 : http://goo.gl/0aebv8
지우는게 더 중요한건 여성분들의 화장뿐만이 아닙니다연필로 뎃생을 할때는 그릴때보다 지울때 훨씬 더 주의를 기울어야 되죠 연필로 까맣게 그렸던 부분을 조금더 흐리게 만들고 싶어서 지우개로 한번에 싹 지우면 그림에 돌이킬수없는 상처가 남게 되죠 그러니까 이럴땐 지우개의 몸통부분을 이용해서 지우개를 눕혀서 냅킨으로 입가를 살짝 누르듯이 쓱 닦아내면 되죠 - 어느날 집에서 쉬게되는날.. 집에만 있게되는날이면 몇일동안의 일들이 줄줄 떠오르고는 합니다 그기억들중에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것도 있지만 지우개로 싹 지워버리고 싶은것도 있죠 하지만 기억도 떼밀듯이 싹싹 밀어버리지말고 지우개 몸통을 이용해서 쓱..찍어주세요 견딜수있을만큼..흐릿해질정도만.. 나쁜기억도 처음엔 적어도 교훈을 남기고, 더 시간이 지난후엔 ..
사랑이..그래... (#묻어버린 사랑) 난 가끔 궁금하다. 하늘위에 반짝이는 별들은 누굴위해, 무엇을 위해 빛나는걸까? 사랑이..그런걸까? 길게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살며시 비치는 밤하늘의 별들은.. 빈 집에 혼자 문을열고 들어가는 내 뒷모습과.. 똑같다.. 그런걸까? 사랑이...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더해질때... 얼마쯤 울었을까.... 얼마나 지났을까.... 그때마다 어둠속 드리워진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사랑이... 그런걸까? 천천히 생각해본다. 별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의 틈에서 발버둥 쳤을뿐... 사랑은 늘 그자리에 있었다. 사랑이 그런거겠지.. 두개로 이루어져 있는 별이 하나로 보이는것처럼.. 영원히 너의 곁에서 너와함께 빛나는 별이 되고싶었던.. 내 마음.. ..
Phil Collins - Do You Remember 1980년대 뛰어난 음악 능력으로 우리의 감성을 순화시킨 백인 남성 싱어 송 라이터가 바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팝계의 나폴레옹' 필 콜린스. 1981년부터 출발한 솔로 활동 기간 동안 7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고 14곡을 탑 40에 랭크 시킨 그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대중음악을 논할 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아티스트이지요. 벗겨진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 화살 같은 콧날, 그리고 얇은 입술로 본의 아니게 깐깐한 이미지를 얻게 된 그는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Do You Remember 우린 그 점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어. 하지만 그 책임은 내게 있다는 소리는 ..
남극세종기지에서 생활하던 한 남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짧은 글이랑 같이모아서 책을 낸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이런글이 나옵니다 남극에 사는 웨들바다표범은 타고난것자체가 잠이 많대요 600 미터깊이에 바다를 잠수해서 먹이를 먹고나면 일단, 잠부터 자고 본다는거.. 거기다가 눈도 많이 쳐져있어서 잠에 취한 웨들바다표범을 30초쯤 보고 있으면 보는사람까지 꾸벅꾸벅 졸게된다는 얘기죠 책속에서 그 남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잠에 취한 저 웨들바다표범에 눈가에 묻어있는 졸음을 추출할수있다면 그러면, 불면에 밤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불면증 치료제가 될수있을텐데 .. - 기억나십니까 ? 무진기행에서 작가 김승옥도 비슷한얘기를 했습니다 햇볕과 저온의 공기, 그리고 바다바람에 섞인 소금끼 이 세가지를 섞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