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 아파
김보경 - 아파 결국 이렇게 될거라는건 알고 있었다.벌써 몇번이나 상상해 본 장면이었으니까.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괜찮지가 않다.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몇 달 전,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를 붙잡은건 그녀였다. 지쳤다고, 더이상 어떤 노력도 하고 싶지 않다던 남자에게 그녀는 말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그대로만 있어달라고..남자가 주는 사랑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그녀였다. 그래서 남자에겐 너무나 버거운 사랑이었다.늦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모든걸 되돌리고 싶었다.그녀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던 사랑을 이번엔 그녀가 주고 싶었다.남자는 억지로 남았고 그녀는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한 번 닫힌 남자의 마음은 열심히 노력한다고 열리는게 아니..
FeelVirus(비용러브)/마음속멜로디
2015. 6. 8.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