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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디바 웅산이 2년만에 7번째 앨범 I Love You로 돌아왔다.
월드 No.1 재즈디바라는 명성에 걸맞는 만큼, 이번 앨범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 수퍼세션들과 각종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던 엔지니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국 재즈앨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특히, 한일 양국 최고의 전문가들의 빛나는 팀워크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개월간 애정과 열정을 불태운 이번 앨범에는 기존 발매된 웅산의 앨범과는 아주 다른 매력들이 묻어난다.
웅산은 기존 앨범에서도 조금씩 보여주었던 송라이터의 면모를 이번 7번째 앨범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애절한 발라드곡인 I Love You를 비롯하여, 블루스 Mr.Blues, 보사노바 Asi Que, 탱고 Mi Tango Triste 등 송라이터로서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웅산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재즈보컬리스트로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였는데, 그 중 어린시절부터 들어왔었던 음악적 뿌리라 할 수 있는 록과 블루스 장르 뿐 아니라, 탱고와 보사노바같은 라틴뮤직, 그리고 재즈화하기 힘들었던 오페라 명곡까지 소화하며 예측할 수 없는 놀랍고 새로운 시도로 다시 한번 관계자들의 갈채를 받고있다.
또한, 재즈라는 장르가 비주류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한국재즈씬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본인의 자작곡 I Love You라는 타이틀을 담아 러브레터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점도 이번 앨범의 특징 중 하나. 지난 6집 앨범Tomorrow가 힐링의 주제를 담고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를 해 준 부드러운 음악이었다면, 이번 7집 앨범 I Love You는 다시금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돌아온 웅산의 감수성을 거침없이 쏟아부은 에너지 넘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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