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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괜찮다는 말을 고지곧대로 믿었다가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분명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 꽤 있거든요.

이를테면, 위로가 필요한 거 같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친구..

되게 아플 것 같은데 견딜만한 것 처럼 보이는 사람..

배가 덜 찼을 텐데 음식을 거절하는 이성들.. 말입니다.

 

누군가 괜찮다고 사양을 했더라도

혹여 이 세 가지는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한번쯤 예의상의 거절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보다 상대를 위한 배려일 지 모르는..

어쩌면 나 좀 도와죠.. 라고 하는 소리없는 비명일 수도 있구요..

피해주고 싶지않고, 기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알겠지만

힘들때 손 내밀라고 있는 게 인간관계 잖아요?

괜찮다라는.. 형식적이고 겉도는 소통속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외로워집니다.

속내를 편안하게 풀어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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