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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시간을 뜻하기는 하는데,

정확한 수치로는 나타낼 수 없는 어정쩡한 시간들이 있습니다.

잠깐, 즉시, 곧 이런 건데요.

그래서 일본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이런 시간들의 길이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즉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에서 즉시는 28분,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 바로는 41분,

또 "통화 중에 잠깐만 기다리세요." 에서 잠깐은 32초 였다고 합니다.




위의 결과를 보면 우리가 쉽게 말하는 잠깐이나 즉시가...

결코 잠깐이 아닌건데,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 거겠죠?

두고보자. 라고 말하는 사람 치곤 무서운 사람 없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입을 통해 거론되는 이 시간들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곧 돌아올게 에 곧..

당분간 만나지 말자.. 당분간

잠깐 우리 공백기를 갖자.. 잠깐..

때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 영원히 잴 수 없는 시간들도 있습니다.


떠나기전 사랑을 듬뿍주고싶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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