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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술에 취해 내 어깨에 기대 잠든 그녀를 보며

내 흐느끼는 어깨 떨림에 혹시 그녀가 깰까봐...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이 그의 볼에 닿을까봐...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만 하는 우리~

이 밤이 지나면 다신 볼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2년...

여전히 그 날 밤의 미련을 붙잡은 채

다신 돌아오지 않을 그녀라는 걸 알지만.

제 미련은 아직도 그를 놓아주지 못하고..

바보처럼... 이렇게 바보처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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